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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마윈' 시대 맞이한 알리바바, 새로운 6개 좌우명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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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석 대기자
기사입력 2019-09-11

▲ 출처: 바이두     © 데일리차이나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阿里巴巴)를 이끌어온 마윈(马云)이 10일(현지시간) 알리바바 본사가 있는 항저우(杭州)에서 열린 알리바바 창립 20주년 행사에서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날은 마윈이 알리바바를 창업한 지 꼭 20년이 되는 날이자 그의 55번째 생일이다. 회장 자리는 일찌감치 후계자로 정해진 장융(張勇) 현 최고경영자(CEO)가 이어받았다.

 

'포스트 마윈' 시대를 맞이한 알리바바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디지털 시대를 헤쳐나가는 데 필요한 회사의 문화를 강하게 하기 위해 이날 6대 핵심 가치를 새롭게 제시했다.

 

알리바바에 따르면 최근 6대 가치를 새롭게 한 것은 알리바바가 ‘세계 어디서든 비즈니스를 쉽게 할 수 있게 한다’는 사명 선언문을 최근 재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회사는 파워나 규모를 추구하기보다는 디지털 시대에 ‘102년 동안 지속될 좋은 기업’이 된다는 의지를 명확히 하기 위해 회사의 비전을 더욱 분명히 했다.

 

전자상거래, 핀테크, 물류, 클라우드 및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부문을 망라하고 있는 알리바바는 2036년까지 20억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1억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지원하며 천만 중소기업들이 수익을 얻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워진 가치와 이 가치들의 배경이 되는 6개의 새 좌우명은 다음과 같다.

 

1. 첫째는 고객, 둘째가 종업원, 셋째가 주주이다

고객의 요구와 고충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것이 알리바바의 가장 중요한 책임이다. 지속적으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것만이 종업원들이 성장하고 주주가 장기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게 한다.

 

2. 신뢰는 모든 것을 단순하게 만든다

신뢰는 소중하며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보호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알리렌(Aliren)이 올바른 가치를 지지하고 신뢰를 통해 서로 의지하면서 계속해서 똑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고 있다.

 

3. 변화는 끊임없이 지속된다

우리가 변하지 않아도 세상은 변하고 있다. 스스로 변화하든 회사 내에서 변화를 발전시키든 변화를 수용하는 것은 우리 유전자의 고유한 부분이고 소중히 여겨져야 한다.

 

4. 오늘 최고의 성과가 내일의 기준선이다.

앞으로 나가고 위를 지향하는 이 접근 방법은 가장 치열한 순간에 알리바바가 살아남는 데 도움이 되었고, 우리가 앞서나갈 때 비로소 알리바바가 번성한다. 알리바바 정신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도전해야 하고 스스로 동기를 부여해야 하며 평범한 기준을 넘어서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5. 지금이 아니라면, 언제? 내가 아니라면, 누가?

이는 알리바바 처음을 내건 일자리 광고의 슬로건이었다. 이는 여전히 종업원들이 스스로를 기업의 주인으로 보길 바라는 방법이며 종업원들에게 목적의식과 추진력을 제공한다.

 

6. 진지하게 살고, 행복하게 일하라.

일은 지금의 것이지만 인생은 영원하다. 우리는 종업원들이 일할 때 삶을 진지하게 대하고 인생을 즐기듯이 일을 즐기길 바란다. 우리는 각 개인의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판단을 존중한다.

 

한편 마윈은 1999년 9월 10일 고향인 항저우(杭州)의 한 아파트에서 동료 17명과 함께 알리바바를 창업했다. 8천만원의 자본금으로 시작된 알리바바는 20년 만에 시가총액 4천600억 달러(약 549조원)의 거대한 제국으로 성장했다.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胡润) 집계에 따르면 마 회장과 가족들의 재산은 390억 달러(약 47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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