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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특허 확보 1위 기업은 '화웨이'…시노펙·오포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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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석 대기자
기사입력 2019-07-12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华为)가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 중국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확보한 기업으로 드러났다.

 

중국 현지 경제 매체 메이징왕(每经网)에 따르면 지난 9일 중국 국가지식재산국(国家知识产权局)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화웨이가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중국 발명특허 수권(授權) 순위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중국 3대 국영 석유회사 시노펙(中石化),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오포(OPPO)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 상반기에도 중국 발명특허 확보 순위에서 2,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오포의 발명특허 수권량은 2017년 9위에서 지난해 3위까지 급상승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3위를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발명특허는 특허 중 가장 가치가 높아, 기업의 지식재산권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되고 있다. 

 

기업의 발명 특허 수권량에 대한 통계와 순위를 내는 이유는 실용신안과 산업디자인 특허와 달리, 발명특허는 중국 특허법 관련 규정에 따라 정부 주관 부처의 엄격한 심사와 조사를 거쳐 규정에 부합한 발명특허 출원 건에만 부여되는 특허이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이 발명특허 수권량에서 선두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대규모의 연구개발(R&D) 비용을 투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 5월 개최된 중국 국제 빅데이터 산업박람회(中国国际大数据产业博览会)에서 루융(鲁勇) 화웨이 부총재는 “작년 화웨이의 매출이 약 7,200억 위안에 달했는데, R&D 비용은 인텔과 애플의 R&D 투자 규모보다 많은 1,000억 위안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고급 인재의 대거 유치 역시 이들 기업이 R&D와 특허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꼽혔다. 

 

지난해 화웨이가 채용한 베이징대(北大), 칭화대(清华), 푸단대(复旦), 저장대(浙大) 등 중국 일류 대학 졸업생 수는 타 기업보다 월등히 많았다. 화웨이는 칭화대에서만 167명의 졸업생을 채용했다.

 

한편, 루 부총재는 “화웨이는 현재 1만 6,000여 건의 5G 표준을 제공하고 있으며, 5G 특허 점유율 20%로 세계 1위에 올랐다”며 “핵심 특허는 2,570여 건에 달하며, 점유율은 일부 선진국 기업의 특허 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훨씬 많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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